아주 오랫동안 아무무는 가족들 사이에서 장식용 비누나 짝이 맞지 않는 양말 취급을 받으며 이리저리 옮겨 다녀야 했습니다. 어찌된 영문인지 몰라도, 저주받은 운명 때문에 외로움에 사무쳐 훌쩍이는 불쌍한 미라 소년을 곁에 두고 싶어하는 이는 아무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