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적으로 전사자 명단에 올랐지만 멀쩡히 부러진 검을 휘두르는 이 불한당은 그 어느 때보다 중대한 순간에 전우들을 저버린 과거를 전혀 후회하지 않습니다. 용병이 된 이 변절자는 사회의 끝자락에 머물며 제일 비싼 값을 부르는 자를 위해 검을 휘두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