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무무 스킨
15 스킨

달콤 달링 아무무











외로운 영혼 아무무는 자신이 집이라 부를 수 있는 카페를 찾아 세계를 여행했습니다. 만두를 만드는 수습생으로서 동료 셰프들의 마음을 얻고자 최선을 다했지만 아무무의 요리는 늘 조금 짜게 완성되곤 합니다. 그래도 아무무는 언젠가 친구를 사귀고 완벽한 새우 요리법도 알아내고야 말겠다는 희망을 잃지 않습니다.

가슴앓이 아무무











아무무에게, 복도에서도, 밴드 배틀에서도 너만 봤어. 부끄러워서 손잡자고는 못 하겠지만, 꼭 친해지고 싶어. 빨리 만나고 싶다! 사랑을 담아, 영원한 비밀 친구가

도자기 아무무












쥐 유물과 묶이면서 영원히 어린 몸으로 살아가게 된 아무무의 순진한 모습을 보면 이 친구가 수백 년을 살아왔다고 믿기 어렵습니다. 비록 먼 옛날에는 외로웠지만, 이제는 다릅니다. 럭스는 마치 누나 같고, 킨드레드는... 동류 같달까요? 친구가 생겼어도 여전히 가끔은 짜증을 부리지만, 그래도 이제는 실컷 울고 난 아무무의 도자기 눈을 닦아 줄 사람이 생겼습니다.

마법공학 아무무



부유한 가정의 자녀들을 위해 제작된 기계 소년 아무무는 새로 나온 고급 마법공학 장난감들에게 자리를 빼앗긴 후 오랫동안 잊혀졌습니다. 그러나 아무무는 감정을 가진 장난감이었으며, 그의 기계 심장 속에서 마법공학의 역사를 영원히 뒤바꿀 무언가가 깨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지옥의 아무무








고대의 화염술사들이 세상에 사악한 지옥귀들을 해방했을 때, 의도치 않게 더 어리고 외로운 생물들도 함께 소환됐습니다. 그중 친구를 찾아다니는 아무무는 대지를 파괴하는 화염 괴물들에 비하면 미약한 불꽃에 불과합니다… 자신도 모르게 만지는 것을 전부 불태워 버리지만요.

작은 기사 아무무
작지만 용맹하고 참된 기사, 슈리마의 아무무 경은 죽기 전 평화로운 세상이 오는 것을 보는 게 꿈입니다. 죽지 않는 미라 상태라는 것을 고려하면 아마 그 꿈은 이루어질 듯하네요.

반품된 아무무
아주 오랫동안 아무무는 가족들 사이에서 장식용 비누나 짝이 맞지 않는 양말 취급을 받으며 이리저리 옮겨 다녀야 했습니다. 어찌된 영문인지 몰라도, 저주받은 운명 때문에 외로움에 사무쳐 훌쩍이는 불쌍한 미라 소년을 곁에 두고 싶어하는 이는 아무도 없습니다.

평창 아무무
평창 당국에서는 저주받은 미라가 시내에서 목격된 바 없다는 보도를 통해 시민들을 안심시키려 할 것입니다. 옛날부터 평창에 미라가 있었던 건 아닙니다. 하지만 혹시라도 미라와 마주치면 절대 만지지 마세요. 저주에 걸릴 수 있으니까요.

파라오 아무무
이제는 미라가 되어버린 남쪽 황무지의 어린 황제 아무무가 어두컴컴한 고대 무덤을 쓸쓸히 떠돌고 있습니다. 사막의 가혹한 모래바람 사이로 들려오는 아무무의 애처로운 흐느낌은 아무것도 모르는 탐험가들을 끌어들이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