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오로 가득한 달빛 악령 사일러스는 천상의 세계에 침입해 신의 시종들을 굴복시키려고 억겁의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그에게 천상과 지상의 균형이 무너지는 것 따위는 관심사가 아닙니다. 오로지 혼돈을 갈망할 뿐이죠. 그리고 승리의 순간은 빠르게 다가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