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쉬 스킨

윤리적으로 의심스러운 해골 얼굴을 한 쓰레쉬라는 이름의 관리인을 고용할 만한 곳은 많지 않습니다. 하물며 주식 중개 회사는 말할 것도 없죠. 하지만 사람을 보는 눈이 없었다면 문도는 조 단위 부자가 되지 못했을 겁니다. 더러운 돈을 악마 청소부보다 더 잘 세탁할 수 있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쓰레쉬와 사일러스, 카밀은 몸속에서 오로라가 끓어오르자 웃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 웃음은 곧 비명으로 변했습니다. 오로라의 힘은 너무도 강력해 발명가 사일러스와 무용수 카밀을 죽이고 말았죠. 남은 건 타락한 쓰레쉬뿐이었습니다. 쓰레쉬는 본인이야말로 새로운 북극성에 적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무기를 치켜들고 세나를 공격하려고 했죠. 그 순간... 갑자기 루시안이 나타났습니다!

어떤 자들은 지배할 운명을 타고났습니다. 다른 자들은 오직 영광의 메아리만 들으며 반드시 치러야 할 희생은 전혀 모르죠! 무엇보다도... 심지어 백성의 목숨보다도 제국을 우선해야 합니다. 황제 쓰레쉬는 여전히 백성들을 이끌며 그들의 영혼은 영원히 안전하지만, 육신은 씻겨 내려갔습니다. 언젠가 그는 자신의 망가진 제국을 치유할 것입니다. 그에게 필요한 것은 친절한 여왕이 내미는 도움의 손길입니다.

자신의 동굴에 쌓인 보물 사이에서 몸을 웅크리고 있을 때 가장 행복한 강철용은 진기한 새 보물을 찾는 데 재능이 있는 인물이 필요했습니다. 그때 쓰레쉬가 눈에 들어왔죠. 쓰레쉬는 기꺼이 강철용을 돕기로 했으며, 그의 한없는 소유욕은 곧 집착으로 변했습니다. 이제 쓰레쉬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라면 무엇도 불사하지 않으며, 강철용의 이름 아래 그의 잔인성을 정당화합니다.

대몰락이 모든 영혼을 사로잡자 쓰레쉬의 랜턴은 더 밝게 타올랐습니다. 드디어 쓰레쉬가 기다린 순간이 왔습니다. 안개가 널리 퍼져 그림자 군도 너머 멀리까지 돌아다닐 기회가 오자 쓰레쉬는 꼼꼼히 뿌린 수확물을 거두며 마침내 군도의 족쇄에서 벗어났습니다. 피부가 있으면 얼마나 좋은지도 잊고 있었죠...

고대 집착의 악마인 쓰레쉬는 흠이 있지만 가능성으로 꽃피는 영혼에 고통을 주는 것을 즐깁니다. 최고의 영혼 수집가로서 죽은 영혼을 괴롭히는 쓰레쉬는 죽은 이가 구원의 길에서 벗어나 각자의 기억 속에 영원히 갇히도록 유혹합니다.

2019 월드 챔피언십에서 쓰레쉬를 플레이한 Crisp의 우승 기념 스킨

요원들의 수장인 쓰레쉬는 시간의 흐름에 직접 뛰어들기보단 뒤에 남아 시간을 통제합니다. 하지만 최근 일어난 여러 사건 때문에 펄스 건 랜턴을 들고 시간의 요새를 떠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역설이 만연하고 시공경관들에게 저항하는 변절 요원이 늘어나면서 요원들의 수장 쓰레쉬는 직접 나서기로 결심합니다. 시공간 침략자들이 점점 세력을 더해가는 지금, 쓰레쉬는 반드시 시간에 대한 통제권을 사수해야 합니다.

역설이 만연하고 시공경관들에게 저항하는 변절 요원이 늘어나면서 요원들의 수장 쓰레쉬는 직접 나서기로 결심합니다. 시공간 침략자들이 점점 세력을 더해가는 지금, 쓰레쉬는 반드시 시간에 대한 통제권을 사수해야 합니다.

광활한 서부를 떠도는 고대 악마 쓰레쉬는 모든 생명체의 마음속에 끔찍한 존재로 각인되어 있으며, 그들은 그가 찾아와 영혼을 앗아갈 날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쓰레쉬가 가는 마을마다 파멸의 재앙이 일어나며, 그곳 주민들은 뜨거운 태양 아래에 남겨져 생을 마감합니다.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암흑의 별을 숭배하는 우주의 악령 쓰레쉬. 그는 물질과 시간, 심지어 생각조차 남기지 않고 모든 것을 자신의 ''신''에게 바치리라 맹세했습니다. 그의 맹세는 이 세상에 아무것도 남지 않을 때에야 완성될 것입니다. 그때가 오면 그는 마침내 자유를 얻고 블랙홀에 빠져들어 우주의 끝과 하나가 될 수 있겠죠.

2014 월드 챔피언십에서 쓰레쉬를 플레이한 Mata의 우승 기념 스킨

핏빛달이 뜬 밤에 소환된 악령 쓰레쉬는 악행을 향한 끝없는 충동에 시달립니다. 그의 욕망은 자신의 랜턴에 이끌려 온 복수에 굶주린 영혼들 때문에 더 타오르고 있습니다. 쓰레쉬가 지나간 자리에는 죽음만이 남아 마을 전체가 폐허로 바뀝니다.

북미에서 열린 2013 월드 챔피언십을 기념하는 스킨

''만약 바다 깊은 곳에 정말로 왕국이 존재했다면, 분명 오래전에 파괴되었을 거야. 파괴되지 않았다면 해변을 어슬렁거리는 그 망령들이 다 어디서 왔으며, 그 빌어먹을 잠수종 안에 영혼을 가두는 그 괴물이 어떻게 존재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