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환상적인 새 스킨이 협곡에 등장합니다. 좋아하는 챔피언을 위한 새로운 룩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절대적인 힘을 추구하는 고대의 무리는 핏빛달이 떠오르는 밤이면 나타나 불경하고 비밀스러운 의식을 거행합니다. 육신을 악마의 혼과 결합시켜 엄청난 어둠의 존재를 탄생시키는 거죠.
기록 관리인 라이즈: '힘은 신도, 여사제 그리고 악령에게로 갈라진다. 이 절묘한 혼돈 속에서 나는 내가 목격한 모든 순간을 빠짐없이 기록한다. 핏빛달의 부름은 마치 밀물과 썰물처럼 내 안의 악마를 밀고 당긴다. 언제나 그렇듯, 악마는 포효와 전율로서 응답한다. 그 북소리는 막 파괴된 자들의 영액으로 흠뻑 젖어 있다.'
총잡이와 보안관은 서부 개척지의 무자비한 태양 밑을 달리며 생존과 구원을 동시에 쫓습니다. 천국은 폐허가 되고 지옥은 텅 비었으며 모든 악마는 이곳에 있죠.
신부 요릭에게는 떠나간 연인의 가쁜 마지막 숨결이 속삭임처럼 목덜미를 스치던 순간이 아직 생생합니다. 그녀의 베일에 묻은 피, 그녀를 앗아간 총성, 교회에 울려 퍼지던 종소리 또한 잊지 못했습니다. 열기로 가득한 서부로 도망친다 한들, 연인의 망령을 따돌릴 수는 없었습니다. 뜨겁게 달궈진 리볼버는 그의 악몽 속에서 춤을 추고, 요릭은 연인의 관을 어깨에 멘 채로 천천히 걸음을 옮깁니다.